[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201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전국 217개 국내 사회복지시설에 무료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온 대기업이 있다.
총 1527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해 '복지시설의 전기료 절약'과 '환경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한화그룹이 그 주인공이다.
최근 한화그룹은 지난 25일까지 한화사회봉사단 인터넷 홈페이지로 신청 접수를 받아 2018년도 '해피선샤인(Happy Sunshine) 캠페인'을 진행했다.
'해피선샤인 캠페인'은 태양광 사업과 연계한 한화그룹의 친환경 사회 공헌 프로그램이다.
한화그룹에서 태양광 발전 관련 시스템을 담당하는 한화큐셀이 참여해 태양광 제품을 공급 및 설치하며, 설치는 9월부터 시작해 11월경에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는 총 300kW 규모로 30여개 기관에 3~18kW의 용량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태양광 300kW 용량은 연간 약 6천만원씩, 20년간 무려 12억원의 전기료를 절약하도록 돕는다. 복지 재단은 이를 절약해 다른 복지 서비스에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미세먼지, 지구온난화 등 환경 오염이 심각한 상황에서 아이들에게 친환경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는 교육 효과도 제공한다.
아울러 한화는 기존 태양광 발전설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포함한 유지·보수, 발전량 모니터링 등 사후관리도 지원하고 있다.
한화사회봉사단 김상일 부장은 "해피선샤인 캠페인의 목표는 단순히 전기료를 절감하는 것을 넘어, 복지 기관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해피선샤인 캠페인으로 인해 보다 많은 사람이 친환경 에너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