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올여름 극장가를 뒤흔들 '역대급' 첩보 영화가 나왔다.
지난 15일 멀티플렉스 CJ CGV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첩보 영화 '공작'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는 1990년대 중반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충무로 대표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 조진웅, 이성민, 주지훈 등의 만남으로 촬영 기간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예고편은 1분 30초가량의 짧은 분량에서도 숨 막힐 듯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속내를 감춘 채 접근한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황정민 분)과 북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이성민 분)은 상대를 의심하고 경계하며 남북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남측의 국가안전기획부 해외실장 최학성(조진웅 분)은 흑금성에게 북핵의 실체를 파악하기 위해 북의 고위층으로 잠입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마지막으로 흑금성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북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주지훈 분)의 등장은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공작'은 영화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군도: 민란의 시대'에서 독보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윤종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8일 전국 극장가에서 동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