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어느덧 15주년을 맞이한 국민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넥슨은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메이플스토리에 추가되는 내용 중 가장 핵심은 메이플 월드를 위협하는 악의 근원인 '검은 마법사'의 등장이다.
그동안 스토리 상에만 존재했던 '검은 마법사'가 15년 만에 정체를 드러낸다는 소식에 메이플스토리는 화제의 중심에 서고 있다.
메이플스토리는 연일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서 PC 게임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피파 온라인 4', '서든어택' 등을 제치고 PC방 점유율 4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2배 이상 급증했고, 이에 대해 넥슨 측은 "15년간 서비스 해온 이래 최고 트래픽을 기록했다"고 직접 밝혔다.
과거 메이플스토리 유저들 사이에서 전설로 남아 있는 '타락파워전사'도 업데이트 소식에 접속한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한편 6명의 영웅들에 의해 봉인됐다가 다시 부활하게 된 검은 마법사는 테네브리스의 세 번째 지역인 리멘의 최종 보스로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순차적인 업데이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넥슨은 오는 19일 세 번째 업데이트 이후에 검은 마법사를 게임에 등장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