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CJ헬로, 국내 최초 '리조트형 VR 테마마크' 대명 비발디파크에 열었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헬로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CJ헬로가 국내 최초로 '리조트형 VR 테마마크'를 열고 융복합 놀이문화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 있다.


이는 가상현실(VR)과 만난 리조트가 4차 산업혁명 놀이터로 변신한 것으로, 업계에서는 비상한 관심을 보이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CJ헬로는 국내 최초로 대명 비발디파크에 리조트 기반의 VR테마파크 '헬로 VR어드벤처'를 지난 6월말 개장하고, 본격적으로 VR신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CJ헬로는 대명리조트와 함께 강원도 홍천의 대명 비발디파크에 오픈한 실내형 '헬로 VR어드벤처'를 시작으로 '객실형 VR'과 '야외 증강현실(AR)' 등 종합적인 VR테마파크의 확대 방안도 함께 고민한다.


이러한 리조트VR 사업은 리조트를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신개념 테마파크로 바꾸는 것이다.


헬로 VR어드벤처는 대명 비발디파크 내 객실동인 소노펠리체와 노블리안에 각각 기구 탑승형 어트렉션 VR과 특정공간에서 즐기는 룸 VR 등을 갖췄다.


이는 다양한 연령대와 취향을 고려해 여행, 탐험, 1인칭 슈팅게임(FPS), 호러 등 4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한 셈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CJ헬로


VR과 어트렉션이 접목된 '만리장성 투어'는 실제 인력거를 타고 만리장성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임이다.


직접 드론을 조종해 미션을 수행하는 '드론 어드벤처'와 실제 레이서가 된 듯한 속도감과 탑승감을 주는 레이싱 게임 '프로젝트 카스2'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CJ헬로는 VR기반 엔터테인먼트 문화를 리조트에 안착시키는 동시에 호텔 쇼핑몰 등의 B2B(기업간 거래) 시장을 중심으로 VR사업의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향후 지역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가정용 VR시장에도 진출해 방송통신이 융합한 차별화된 VR서비스로 케이블TV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든다는 전략도 세웠다.


홍성철 CJ헬로 신성장추진실 부사장은 "VR 솔루션으로 만든 VR테마파크는 CJ헬로와 대명레저의 시너지를 통해 두 산업 간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객실형VR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지역 내 리조트, 호텔 등 추가 거점을 확보해 VR체험을 확산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혁락 대명레저산업 세일즈마케팅본부 상무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리조트도 VR기반의 테마파크로 변모한다"며 "CJ헬로의 VR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미래형 리조트 놀이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