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사무공간을 무료로 제공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서울 양재동 aT센터에 농식품 청년 창업을 위한 공간을 무료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aT가 지난달 선정한 창업준비팀 2개소는 이달부터 aT센터에 마련된 공간에서 본격적인 창업 준비를 시작한다.
대상기업에 선정된 곳은 '키큰농부'와 '다도레'라는 청년 벤처기업으로 유망성을 인정 받아 채택됐다.
'키큰농부'는 식재료 온라인 쇼핑몰과 플랫폼 개발을 준비 중인 곳이며, '다도레'는 다양한 종류의 차를 큐레이션해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이들은 aT의 창업공간 외에도 비즈니스라운지, 스마트스튜디오나 aT센터의 컨벤션 공간 및 회의실 등의 인프라와 전문가의 컨설팅 등을 지원받는다.
aT 관계자는 "청년들은 창업을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받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창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년 농식품 창업공간은 aT센터 지하 1층 북카페에 약 50㎡ 규모의 사무공간 2개소로 구성되고, 책상·의자·컴퓨터 등 사무기기가 지원된다.
농식품 창업에 도전하고 싶은 청년들은 aT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기업지원부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