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KB금융그룹이 2018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하고 고객 중심 경영에 대한 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15일 KB금융그룹은 금요일이던 지난 13일 KB국민은행 일산연수원에서 '2018년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영진 워크숍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허인 은행장 및 각 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성황리에 개최된 워크숍 첫번째 순서로 전체 경영진들은 '고객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영상을 시청하고 '고객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또 디지털부서 실무담당 직원들을 강사로 초청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이스 뱅킹 개발사례와 기업여신, 리서치, 콜센터 등 128개 업무에 적용되어 운영 중인 RPA 활용사례 등 그룹 내 디지털 기술 시연을 통해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 환경에서의 주요 추진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젋은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SNS 특강, 미래 전망, 글로벌 인사이트 등 혁신에 대한 영감을 줄 수 있는 전문가 특강으로 알찬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경영진의 조별 분임 토의가 진행, 2018년 그룹의 전략방향인 'RACE 2018' 각 영역에서 도출된 총 12개의 세부 아젠다(Agenda)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가 이뤄졌다.
홍콩과 싱가포르 투자설명회(IR) 및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인도를 다녀온 윤종규 회장은 해외에서 직접 접한 투자자들의 다양한 목소리와 시장 분위기를 경영진들과 공유했다.
윤종규 회장은 또 향후 KB금융그룹이 '리딩금융그룹으로서의 지위 공고화' 및 '지속 가능한 혁신성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실행 중심의 경영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금융그룹의 모든 경영진들이 한 자리에 모인 하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통해 그룹의 미래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