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민주 기자 = 의정부예술의전당이 '블랙뮤직 페스티벌'을 새롭게 개최한다.
블랙뮤직 페스티벌은 블루스와 가스펠, 소울 등 미국 흑인문화에서 발생한 다양한 음악 장르를 망라하는 뮤직페스티벌이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블랙뮤직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리는 첫걸음으로 지난 2월 예술감독 타이거JK를 선임해 위촉식을 진행했다.
의정부는 미군 부대 주둔의 영향으로 비보이, 힙합 문화가 발달해 왔다.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비보이팀의 주요 활동지이자 세계 비보이 축제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만큼 비보이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많은 힙합 아티스트들이 의정부에서 활동을 시작하면서 '블랙뮤직'이 의정부의 특색 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이유로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지역의 문화적인 특색과 현대의 음악 트렌드에 잘 부합하는 콘텐츠로서 블랙뮤직 페스티벌을 기획했다.
세계적인 페스티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와 함께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제1회 블랙뮤직 페스티벌에서는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메인 스테이지 무대와 서브스테이지 무대, 디제잉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즐길 수 있는 블록 파티가 준비됐다.
또한 컨셉있는 팝업스토어와 푸드트럭을 함께 준비해 관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킬 예정이다.
블랙뮤직 페스티벌의 출연자 라인업은 이달 말 공개되며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8월 의정부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