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복수 스릴러 영화 '킬링 디어'가 개봉과 동시에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12일 전국 극장가에 영화 '킬링 디어'가 내걸렸다. '킬링 디어'는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고 속죄하지 않는 의사를 향해 기묘한 복수를 펼치는 소년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이날 개봉과 함께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기괴하고 공포스러운 영화"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실제 네이버 영화 관람객 평점에 따르면 '킬링 디어'는 12일 오후 4시 기준 별 10점 만점에서 7.82점이라는 비교적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140자 평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줄을 이었다. 뚜껑을 직접 열어본 관객들은 "러닝타임 121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라며 "매혹적인 악몽 같은 영화"라고 호평을 남겼다.
또 다른 관객들은 "보는 내내 몸서리쳐진다", "감독의 놀음에 당한 느낌이다" 등의 평을 적었다.
네이버 영화 사이트 외에도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영화 전문 사이트에는 실제 영화를 감상한 관람객들의 후기가 쏟아지는 중이다.
힘 있는 배우들의 소름 끼치는 연기를 토대로 강렬하고 흡입력 있는 여운까지 전하고 있어 놓치기 아까운 영화라는 평이 대다수를 이뤘다.
특히 액션 하나 없이 전달하는 스릴감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순간까지 눈 떼지 못하고 숨 막히게 봤다는 반응이 많았다.
실제 '킬링 디어'는 국내에 앞서 지난가을 북미에서 개봉하며 현지 박스오피스를 뒤흔든 작품이다. 지난해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화가 이같은 관람객들의 호평과 쏠리는 관심을 바탕으로 흥행할 수 있을지 앞으로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