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스포츠 클라이밍을 좋아하는 지역 주민들을 가슴 설레게 할 소식이다.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응봉산 인공암벽공원 내 '속도경기벽'을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준공한 응봉산 인공암벽공원 '속도경기벽'이 올 6월 폭 9m, 높이 16.75m 규모로 설치되었다.
'속도경기벽'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인공암벽공원 내 관리사무소에 방문해 접수하여 동의서 작성 후 이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오는 11월까지 각각 학생반, 성인반으로 나누어진 암벽등반교실을 운영한다.
교육은 실내외 인공암벽등반시설을 이용해 장비사용법부터 체험위주의 실기교육까지 체계적으로 이뤄지며 입문자도 안전하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보험료를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다.
응봉산 인공암벽공원은 지난 1999년 12월 18일 채석장으로 사용되던 응봉산 절개지에 인공암벽장을 설치해 조성됐다.
이후 지자체 최초로 암벽등반대회를 개최하는 등 성동구 스포츠 클라이밍 인프라 구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속도경기벽 설치로 구민에게 다양한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도심 공원에서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안전하게 스포츠 활동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자신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는 체육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