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뮤지컬 '인터뷰'의 공연 첫날부터 배우가 부상을 당하는 불상사가 발생했다.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 드림아트센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인터뷰' 첫 공연에서 배우 최영준이 부상을 당했다.
유진 킴 역으로 출연한 최영준은 무대 위에서 미끄러져 얼굴을 다쳤다.
피를 흘리는 등 부상 정도가 심각하자 해당 제작사 측은 공연을 중단하고 그를 응급실로 이송했다.
제작사 더블케이 필름앤씨어터 측은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사건의 경위를 설명하고 공연 취소에 대한 보상을 최대한 빨리 정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놀랐을 관객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미끄럼 방지 작업을 보강하겠다는 후속 조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제작사는 향후 공연 진행과 관련해 "내부 회의를 마치는 대로 SNS를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응급실로 이송돼 최영준은 현재 치료를 받고 귀가한 상태다.
한편 뮤지컬 '인터뷰'는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장르의 뮤지컬로, 지난 2016년 처음 공연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관심을 얻은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14일부터 재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