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2분기 의심의 여지가 없는 호황 국면"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에 목표주가는 10만원을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5월부터 이어진 가성소다 스팟 가격 하락에 따라 주가는 조정을 받았다"며 "계절적 수요 부진, 정기보수 이후 가성소다 설비 재가동, 그리고 핵 제재에 따른 이란 생산업체들의 덤핑은 가성소다 가격의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이어 "이러한 가성소다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롯데정밀화학의 2분기 뿐만 아니라 현재 판매 계약가격 또한 내수 위주 사업과 타이트한 국내 수급 상황에 힘입어 견조한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주요 실적동인인 ECH, 가성소다, 초산 등이 여전히 구조적 장기호황의 초입에 있다"며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매수의견을 유지하며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