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쉴 새 없이 돌아가던 강동아트센터도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안전점검에 들어간다.
공연장을 찾는 관람객의 안전을 챙기며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강동아트센터 공연장 안전을 위해 27일까지 3주간 공연장 무대장비 및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강동아트센터의 무대기계 제작사인 독일 BBH사에서 전문기술자가 직접 방문해 무대장치 안전점검의 정밀성을 높일 예정이다.
무대전문가와 관련 업체가 무대 시설물 및 무대기계의 구동상태와 각종 무대세트 구조물 상태 일체를 점검하고 소모성 부품 등을 교체한다.
특히 지속적인 무대장치 설치 및 해체 작업의 반복으로 손상된 대‧소극장 무대 바닥을 보강하고 노후화된 무대기계 콘솔을 교체함으로써 전반적인 공연장 시설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공연장에서 발생하는 재난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강동아트센터 직원을 대상으로 재난안전 대응교육을 9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또한, 고품격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서비스 교육을 진행하여 공연장의 내실을 다지는 기회도 마련한다.
구 관계자는 "강동아트센터가 안전점검을 마무리하고 오는 31일 오전 국악브런치 콘서트로 다시 문을 연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무대시설물 안전점검과 시설개선을 통해 관람객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