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진으로 이목을 끌었던 '서버비콘'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10일 홍보사 워너비 펀은 오는 12일 잔혹 범죄극 영화 '서버비콘'이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버비콘'은 처제와 사랑에 빠진 가장이 아내를 죽이면서 벌어지는 범죄, 미스터리 영화다. 영화는 백인 중산층 도시 '서버비콘'에 사는 한 가장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평범하게 직장에 다니면서 아내, 아이와 함께 사는 가드너(맷 데이먼 분)는 평범해보이는 남편이자 아버지다. 그는 가정에 충실한 가장처럼 보인다. 하지만 본모습은 그렇지 않다.
가드너는 아내의 쌍둥이 동생인 마가렛(줄리안 무어 분)과 사랑에 빠졌다. 처제와 깊어지는 사랑에 정신 못차린 가드너는 마가렛과 공모해 아내를 죽이고 새로운 삶을 꾸리기로 작정한다.
그리고선 완벽한 살인을 위해 마피아에게 청부살인을 의뢰하고 계획대로 아내는 살해당한다.
하지만 아들 니키(노아 주프 분)가 마피아의 얼굴을 목격하고 처제까지 가드너를 궁지로 몰아가면서 그의 계획은 완전히 망가진다.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애쓸수록 사건은 걷잡을 수 없이 커져만 간다. 그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
영화 '서버비콘'은 '바톤핑크'와 '파고' 등을 제작한 코엔 형제가 각본을 쓰고 할리우드 배우 조지 클루니가 연출을 맡았다.
'미션', '제이슨 본' 등 장르를 불문하고 최고의 연기력을 선사하는 '맷 데이먼'이 주인공 가드너로 분했다.
여기에 아카데미 시상식부터 골든 글로브까지 평단을 사로잡은 할리우드 탑 배우 '줄리안 무어', 그리고 '원더'와 '콰이어트 플레이스'로 국내 관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노아 주프 등이 출연한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가득한 영화, '서버비콘'은 오는 12일 개봉하고 상영시간은 105분이다. 국내 관람등급은 15세 관람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