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어린이들에게 문학과 예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숲속 도서관'이 다시 열린다.
금천문화재단(대표 정재왈)은 금천구립독산도서관에서 관내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숲속 도서관, 문학과 어우러지다' 프로그램 2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숲속 도서관, 문학과 어우러지다'는 문학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도서관에서 또래 아이들과 함께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반기에 진행된 1기 프로그램 참가 어린이들은 인문학, 자연과학, 역사 등다양한 주제의 활동수업과 글을 써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무용과 연극 융합수업과 파주출판단지 현장학습을 진행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2기 프로그램 참가대상은 관내 초등학교 학생으로 저학년(2~3학년) 오전반과 고학년(4~5학년) 오후반으로 나눠서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초등학교 저학년 15명, 고학년 15명으로 총 30명이며, 이중 10%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취약계층 자녀로 선발한다.
참여방법은 7월 14일 오전 9시부터 금천구립독산도서관 종합자료실로 방문해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선발된 학생은 8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총 13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 금천구립독산도서관 문화강좌실에서 다양한 장르의 강의, 체험 및 현장학습을 받게 된다.
금천문화재단 정재왈 이사장은 "문화예술과 접목한 이번 문학활동을 통해 참여 어린이들이 스스로 질문하고 행동하는 주체적인 어린이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