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국내 최초 발포주 '필라이트'에 이어 필라이트 후레쉬'도 히트 상품 대열에 합류했다.
10일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정식 출시한 '필라이트 후레쉬'가 출시 72일 만에 3천만캔 판매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3천만캔 돌파는 1초에 5캔 판매된 꼴로, 지난해 출시 초기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주류 업계 대세로 떠오른 '필라이트'와 비교했을 때 2배 이상 빠른 속도다.
'필라이트 후레쉬'는 최적화된 홉 배합으로 향과 잔미를 최소화해 깔끔한 목넘김은 물론 100% 국산 보리를 사용한 하이트진로의 '프레쉬(FRESH) 저온숙성공법'으로 완성한 시원하고 청량한 맛이 특징이다.
특히 라거 맥주를 좋아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하이트진로 '필라이트 후레쉬'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는 청량한 맥주의 수요가 높은 여름 성수기를 맞아 필라이트 후레쉬의 기존 생산계획 대비 4배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또 다른 제품 '필라이트' 역시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두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7월 중순쯤 3억캔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필라이트'와 '필라이트 후레쉬' 인기를 이어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소비자 소통을 강화하며 색 다른 경험 제공해 브랜드 선호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과감하게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며 시장을 이끌어 나간 것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지난해 수입맥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정시장 공략을 위해 우수한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겸비한 '필라이트'를 출시했다.
'필라이트'는 뛰어난 가성비 제품으로 인정받으며 출시 1년 만에 2억캔 판매를 기록,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4월 '필라이트' 메가 브랜드 육성 계획에 따라 후속 신제품 '필라이트 후레쉬'를 출시, 발포주 시장 확대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