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묵의 살인자 '고혈압', 급증하는 20~30대 청춘 '당뇨', 동맥경화나 심근경색의 신호 '이상지질혈증'. 모두 만성질환으로 일컬어지며 현대인들이 방치할 수 없는 주요 질병들이다.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고혈압과 당뇨 등으로 대변되는 만성질환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며 주민 건강을 챙기기 위하여 마포건강관리센터를 새롭게 개편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마포건강관리센터는 지난 4월 보건소 1층 내부를 리모델링하기 시작해 6월 중순 공사를 마무리하고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시설로 주민들을 맞이하고 있다.
새롭게 개편된 마포건강관리센터는 대사증후군관리센터와 1차진료 서비스에 더해 심혈관 조기검진과 모바일헬스케어, 금연클리닉, 운동처방 서비스 등을 하나로 통합해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마포건강관리센터 방문과 진료만으로도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에 필요한 포괄 서비스가 제공되는 셈이다.
마포건강관리센터는 환자 개인별 생활습관과 건강상태를 꼼꼼하게 분석해 만성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한 건강관리 계획을 세워준다.
그 밖에, 질병에 따른 투약 관리와 함께 생활습관 개선책을 제시하고 영양, 운동, 금연 등에 대한 부가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한편, 마포건강관리센터는 지역의 기업체와 학교, 취약계층, 아파트, 기관 등에 ‘찾아가는 건강상담실’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상암MBC와 서강대학교, 지방행정공제회, 서교초등학교 등을 꾸준히 찾아 상담을 실시하며 외부 고객들의 건강관리 접근성과 지속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마포건강관리센터는 20세 이상(1차진료의 경우 15세 이상)의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유동균 구청장은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위해 가장 흔하고 중요한 만성질환과 관련해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실시 중이다"라며, "접근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문성과 효과성이 있는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