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몸 불편한 장애인에게 자동차는 '두 발'과도 같다.
어디론가 이동하기 위해 꼭 필요한 수단인 것인데, 몇몇 이들은 형편이 어렵거나 시간이 없어 차량 점검을 받지 못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차량이 언제 고장 날지 모르는 불안과 또 막대한 수리비 청구에 대한 부담으로 밤잠을 설치기 마련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SK네트웍스의 종합 차량 관리 브랜드 '스피드메이트'가 나섰다.
평소 시간적·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차량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한 것.
9일 스피드메이트에 따르면 스피드메이트는 지난 8일 의정부에 위치한 스피드메이트 신시가지점에서 의정부 장애인 복지관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차량 무상 점검 및 와이퍼, 전구류 등 소모품 무상 교환, 오일유 보충 등 활동을 펼쳤다. 의정부 장애인 복지관은 경기 북부 유일의 장애인 종합 복지관으로 등록 인원만 6천여명에 달한다.
이번 행사는 장애로 인해 차량 이용이 불가피하지만 형편이 어렵거나 생계로 인해 차량 점검 받을 시간이 없는 고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스피드메이트 정비 기능장 등 7명의 정비사가 재능 기부 형태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향후 보다 편안하게 정비를 받을 수 있도록 최대 50% 할인 쿠폰북이 제공됐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비 업계 1위 브랜드인 스피드메이트가 보유하고 있는 차량 관리 및 정비에 대한 재능을 활용해 장애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스피드메이트는 지속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착한 정비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피드메이트는 1999년 사업 시작 이후 '착한 정비, 착한 타이어' 등 다양한 고객 만족 서비스를 통해 정비 문화를 한 단계 성숙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16년 연속 한국 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1위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