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페이스북이 최근 블록체인 기술 전담팀을 신설한 데 이어 이번에는 첫 '블록체인 기술이사'를 임명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페이스북의 선임 엔지니어 이반 청(Evan Cheing)은 자신의 링크드인 계정을 통해 앞으로 블록체인 담당 기술이사로 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과거 애플에서 10년 동안 근무했으며, 2015년 페이스북으로 자리를 옮겨 3년간 프로그래밍 엔지니어로 일했다.
복수의 외신은 이반 청이 프로그래밍 언어와 런타임,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고 있다고 평했다.
페이스북은 앞서 지난 5월, 메신저 부문 대표인 데이비드 마르쿠스를 수장으로 하는 블록체인 전담 팀을 꾸렸다.
마르쿠스는 미국의 대표적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의 이사진이기도 하다.
이로써 업계에서는 페이스북이 블록체인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지난 1월부터 암호화폐 관련 광고를 전면 금지한 페이스북은 최근 일부 신청에 한해 조건부 광고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규정을 변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