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를 짜릿한 공포 체험으로 잊어보는 것은 어떨까?
국내 최대 규모 놀이공원 에버랜드가 올여름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줄 으스스 한 공포 체험 '호러메이즈'로 돌아온다.
9일 에버랜드는 이색 피서법으로 공포 체험 '호러메이즈'를 추천했다.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호러메이즈는 수술실, 고문실, 감옥 등 다양한 공포체험존을 10여 분간 통과하는 게임이다.
고객은 귀신 분장을 한 호러 연기자들과 끔찍한 조형물, 음침함이 가득 묻어나는 포름알데히드 냄새 등을 피해 미로 형태의 공포체험존을 빠져 나오면 된다.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 촉각 등 고객의 오감을 소름돋게 자극해 빠져나오기 쉽지 않지만, 해당 체험을 완수한 공포 마니아들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다시 하고 싶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2016년, 2017년에도 열렸던 호러메이즈에서는 30% 이상의 도전자가 중도 포기했다.
이번 '호러메이즈'는 더 무섭고 스릴있게 꾸며졌다는 후문이다.
만약 당신이 공포영화를 봐도 눈 하나 깜짝 안하는 강심장을 지녔다면, 다음 주부터 시작되는 '호러메이즈'에 참여해 더위를 날려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호러메이즈는 8월 말까지 낮 12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고객의 뜨거운 성원에 9월 이후에도 운영되면, 이때는 운영 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