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자판 특유의 꾹꾹 누르는 터치감과 아날로그적 감성이 탑재된 블랙베리 스마트폰 신제품 이미지가 공개돼 이목이 쏠리고 있다.
최근 캐나다 모바일 업체인 블랙베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사의 신제품 '블랙베리 키2 (BlackBerry Key2)'의 사진을 공개했다.
'블랙베리 키2'는 블랙베리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베젤리스 디자인을 적용한 스마트폰이다.
전체적인 크기는 유지하면서도 화면 크기를 키웠다. 제품 하단에는 블랙베리 제품만의 특징인 쿼티 자판을 탑재했다.
제품 후면에 있는 1,200만 화소의 후면 듀얼 카메라는 광학 슈퍼줌 모드를 지원하고 인물 모드도 가능하다.
디자인 콘셉트는 전작과 비슷하다. 그러나 듀얼 카메라가 탑재되고 측면 우측 버튼이 하나 더 추가됐다는 점에서 차이가 난다.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한 스페이스 바도 있다. 또 홈 화면을 거치지 않고 앱에서 다른 앱으로 이동할 수 있는 '스피드 키', 사진과 문서, 앱 등을 별도 공간에 저장해 사생활 보호할 수 있는 '로커' 등 특화 기능도 탑재됐다.
'블랙베리 키2'는 7월말 국내에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블랙베리 제조사인 TCL 커뮤니케이션은 신제품 스마트폰 '블랙베리 키2'의 국내 출시를 준비하며 파트너 사업자로 CJ헬로를 선택했다.
국내에 출시될 '블랙베리 키2'는 국내 고객의 편의성을 위해 쿼티 자판에 '한글 각인'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베리 키2'는 전국에 구축된 동우 대우서비스센터와 행복AS센터를 통한 고객 서비스를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7월 말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