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뮤지컬과 영화의 경계를 허무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가 개막했다.
8일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측은 지난 6일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에서 여러 내, 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배우 오만석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에는 충무로와 영화계의 주역들, 관객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
영화제 공동조직 위원장인 이장호 감독은 "영화제 상영작은 행복과 사랑을 줄 수 있는 작품들로 선정했다"며 관객들의 성원을 당부했다.
원로 영화배우인 신영균과 김동호 전 부산국제영화제 이사장은 개막식에서 축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들 이외에도 임권택 감독, 이원세 감독, 김홍준 감독, 도올 김용옥 교수, 배우 권해효, 이혜영 등이 자리를 빛냈다.
개막작은 '1988 서울 올림픽'을 다룬 임권택 감독의 다큐멘터리 '손에 손잡고'로 최초로 일반에 공개돼 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이번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의 키워드는 '거장들'(Masters)이다.
뮤지컬 영화 '피니안의 무지개', '지붕 위의 바이올린', '코코' 등 다양한 작품들이 상영되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15일까지 펼쳐진다.
자세한 정보는 충무로뮤지컬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