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노를 보는 남성이 보지 않는 남성보다 활발한 성생활에 더 유리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돼 화제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연구원 니콜 프로즈(Nicole Prause)와 제임스 파우스(James Pfaus) 박사가 포르노와 관련한 남성의 성욕지수를 측정했다.
이들은 먼저 건강한 청년 280명을 모집해 매주 포르노를 보는 실험을 했다.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흥분도와 성욕지수를 체크했다.
그 결과 포르노를 본 남성의 성욕 수치가 이전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노트북에 손을 대지 않고 보는 경우가 손을 대고 보는 경우보다 성욕 지수가 더 높았다.
추가적으로 2시간 이상 본 사람들의 경우 연인과의 잠자리 횟수가 평소보다 더 늘어났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한편 니콜 박사는 포르노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남성의 경우에는 건강한 성생활 대신 발기부전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덧붙였다.
최형욱 기자 wook@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