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아이언맨' 원작자 "로다주표 아이언맨은 '어벤져스 4'가 마지막일 것"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인사이트] 전현영 기자 =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아이언맨'과 작별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지 '탬파베이 타임스'는 마블 코믹스 작가 밥 레이튼(Bob Layton)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밥 레이튼은 데이비드 미켈라이니(David Michelinie)와 함께 마블 코믹스 '아이언맨'의 황금기를 이끈 작가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이언맨'의 상징인 로다주의 영화 출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인터뷰 진행자는 토니 스타크가 다음 '어벤져스'를 끝으로 마블 영화와 작별할 것 같으냐고 물었다.


이에 밥 레이튼은 "개인적인 추정이지만, 로다주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밥 레이튼은 "로다주는 같은 역할을 10년 넘게 했고, 다른 배우들처럼 이별을 고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토니 스타크가 사망할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물음에는 "한 가지 방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오직 추측일 뿐이다"라고 답했다.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


동시에 밥 레이튼은 "토니 스타크를 다시 캐스팅하는 것은 반대한다. 누가 로다주를 대신하려고 하겠느냐"며 '어벤져스 4' 이후 로다주가 퇴장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놨다.


그는 "만약 토니 스타크가 돌아오지 않는다면, 새 배우가 새로운 세대의 '아이언맨'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안소니 루소 감독 등 '어벤져스 4'의 제작진은 어떠한 입장도 내놓은 바 없다.


다만, 로다주는 과거 호주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부끄러워지기 전에 내려놓고 싶다"며 마블 은퇴를 고심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아이언맨' 토니 스타크 역을 맡아 마블의 대표적인 히어로로 자리매김한 로다주의 퇴장설이 나오면서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인사이트영화 '아이언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