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제과 기업 오리온이 자사의 '고래밥'에 대적할 만한 라이벌 과자를 새로 내놓았다.
최근 오리온은 34년 동안 사랑받아온 '고래밥'을 재해석한 신제품 '상어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상어밥은 '새우버거맛'으로 달콤 짭조름한 맛을 자랑한다.
상어를 주인공 캐릭터로 내세운 해당 제품에는 기존 고래밥에 없던 해파리, 바닷가재, 소라, 새우 모양의 과자가 들어 있다.
상어밥에는 약 1.2배가량 큰 사이즈의 '상어 대장' 과자도 들어 있다.
소비자들은 과자를 먹으면서 '상어 대장'을 찾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 측은 "상어밥은 장수 브랜드 고래밥의 해양 생물 캐릭터와 스토리 등을 결합시킨 브랜드 확장 제품"이라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더욱 재미있고 맛있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상어밥의 오리지널 버전인 '고래밥'은 1984년 출시된 제품이다. 볶음양념맛인 고래밥은 특유의 존재감을 뽐내며, 경쟁업체의 새 과자 사이에서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