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글로벌 시대 경쟁력 있는 인재를 키워내기 위해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10일간 '2018년 여름방학 어린이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용산구에 주민등록 돼 있는 초등학교 3~6학년생 57명(일반 50명, 저소득층 7명)을 대상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캠퍼스로 통학하며 1일 7시간씩 2주 간 다양한 어학활동을 벌인다.
교육 내용은 교재 학습과 역할극, 과학실험, 현장학습 등으로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숙대 테솔(TESOL)대학원에서 과정을 꼼꼼하게 편성했다.
참가비는 1인당 70만원이며 개인이 40만원을 부담하면 구가 나머지 30만원을 지원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은 구가 비용을 전액 부담한다.
구는 선정자를 대상으로 레벨테스트도 진행한다. 이를 통해 10명 내외로 5개 반을 편성하고 반별 전담교사 3명(외국인 1명, 한국인 2명)씩을 배치할 예정이다. 수준별 맞춤형 강의로 아이들 부담을 던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에게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줄 수 있도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시행한다"며 "구가 교육비 일부를 지원하는 만큼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