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출시된지 4개월도 안된 삼성전자 '갤럭시S9 플러스'가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8'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6일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5월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8'이었다.
4월에 1위였던 삼성전자의 '갤럭시S9 플러스'는 2위로, 그 뒤를 이었다. 두 제품 모두 시장 점유율이 2.4%였지만 근소한 판매량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S9 플러스'는 지난 3월, 애플 '아이폰8'은 지난해 9월 출시된 점을 고려하면 삼성전자로서는 실망스러운 결과일 수밖에 없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관계자는 "식지 않는 '아이폰'의 인기 비결이 애플의 강력한 프로모션 때문일 것"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삼성전자의 '갤럭시S9 플러스' 다음으로 3위는 애플 '아이폰X', 4위는 샤오미의 '홍미 5A'로 알려졌다.
최근들어 샤오미가 중국 시장은 물론 인도 현지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어 관련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4분기에 샤오미는 인도에서 삼성전자를 제치며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