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네이버가 자체 개발 인공지능(AI) 콘텐츠 추천 시스템 'AiRS(에어스)'를 라인플러스의 '라인투데이'에 적용했다.
5일 네이버는 에어스를 경영, 경제, 세계, 생활, 스포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라인투데이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라인투데이는 에어스를 적용한 별도 영역을 마련하고, 해당 영역을 통해 글로벌 사용자들의 콘텐츠 소비 패턴과 개인별 관심사를 분석해 콘텐츠를 추천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라인투데이를 모바일에 먼저 적용한 뒤 향후 PC 버전에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에어스는 딥러닝 기반 알고리즘 추천 기술이기 때문에 국가별로 언어가 달라도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다.
네이버가 라인투데이의 일부 사용자를 대상으로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기존 시스템이 제공한 영역보다 에어스 추천 영역에서 발생한 문서 클릭량이 평균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호 에어스 리더는 "국내에서 네이버를 통해 고도화해 온 에어스 기술과 축적한 노하우를 라인투데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에 적용하는 실험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적용 국가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에어스를 통한 정교한 콘텐츠 추천이 가능하도록 연구를 이어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