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핀테크 업체 두나무가 기업과 기관과의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블록체인 생태계를 위한 채널을 만들었다.
4일 핀테크 업체 두나무는 블록체인 연구소 '람다(lambda)256'을 통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해 협업할 수 있는 '파트너십 제안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파트너십 제안 채널'에서는 블록체인에 관련된 다양한 원천 기술과 서비스 경험을 보유한 팀, 기업, 기관이면 해당 채널에서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다.
제휴 분야는 '솔루션 파트너'와 '도메인 서비스 파트너'다.
솔루션 파트너는 '람다256'이 준비 중인 서비스형 블록체인(BaaS) 서비스인 가칭 '두나무 블록체인 서비스(DBS)' 구축하는 데 참여할 수 있다.
실제 블록체인 응용 서비스에 적용할 때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이나 기술을 '람다256'과 함께 개발하게 된다.
또 다양한 분야에서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새로운 서비스 또는 미들웨어 개발이 가능한 파트너를 모집한다.
도메인 서비스 파트너 분야는 DBS를 통해 게임, 콘텐츠, 결제, 공공서비스, 물류, 공유경제, 사물인터넷(IoT) 등이다.
'람다256'은 제안 프로젝트의 기술적 우수성과 독창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채택한 파트너와 공식적인 제휴를 통해 공동으로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 사업화할 계획이다.
박재현 두나무 '람다256' 연구소장은 "'람다256'은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자체 블록체인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파트너와의 제휴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을 손쉽게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기술과 도메인 지식을 가진 파트너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람다256'은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지난 5월 설립됐으며, 현재 첫 번째 프로젝트인 '두나무 블록체인 서비스(DBS)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