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지드래곤이 타는 롤스로이스 4억7천짜리 SUV '컬리넌'의 위엄

인사이트롤스로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SUV 시장을 평정할 럭셔리 끝판왕이 등장했다"


영국의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가 브랜드 최초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컬리넌'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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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는 지난달 28일 서울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DDP)에서 '롤스로이스 컬리넌 신차 발표회'를 열고 '야심작'인 컬리넌의 초특급 스펙을 소개했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SUV다. 1900년대 인도의 거친 산악 지형과 사막에서도 독보적인 성능을 자랑했던 클래식 롤스로이스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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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리넌은 롤스로이스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100% 알루미늄 소재인 '럭셔리 아키텍쳐'를 기반으로 제작됐고 사륜구동 방식이 적용됐다.


차체는 엔진실, 실내, 트렁크가 분리된 '쓰리 박스' 스타일이 적용돼 높은 공간 활용성을 자랑한다.


차량 전면부는 기존 롤스로이스 모델과 동일하게 거대한 프론트 그릴이 장착됐고, 측면은 '터프함'이 강조됐다.


차량의 전고는 1835mm다. 매우 높은 전고를 자랑하는데, 보닛 후드는 차고와 차량의 벨트라인(창문과 문 사이 경계)보다 높게 배치돼 웅장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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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출된 트렁크는 1930년형 'D-Back 롤스로이스'를 연상시킨다. D-Back 모델은 짐을 차량 외부에 적재할 수 있는 전 세계에 얼마 남지 않은 희귀 모델 중 하나다.


적재 공간은 560ℓ로 준수한 편이며, 2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86ℓ의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트렁크 플로어의 각도를 조절하면 크고, 긴 짐도 보다 효과적으로 수납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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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인테리어의 특징은 '고급화'다.


센터페시아(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보드) 상단은 방수 기능이 있는 고급 가죽으로 마감됐다. 그리고 공예 기술이 적용된 시트는 편안한 착좌감과 안락함을 준다.


또한 뒷좌석은 3명이 앉거나 접이식 기능을 더한 '라운지 시트'와 위스키 바, 아이스 박스가 있는 '개별 시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개별 시트는 몸에 맞게 조절도 가능하다.


파워 트레인은 신형 6.75ℓ V12 트윈 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최고 출력은 563마력이고 최대 토크는 86.7㎏·m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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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최신 에어 서스펜션을 갖춰 차체, 휠 가속, 조향, 카메라 정보를 초당 수백만번씩 계산한다. 층격 흡수에 최적화된 상태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것이다.


안전 및 편의 장치로는 ▲터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졸음 방지 주행 보조 시스템 ▲파노라믹 뷰 ▲경고 기능이 포함된 나이트 비전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충돌 경고 시스템 ▲후측면 접근 차량 경고 시스템 ▲차선 이탈, 변경 경고 시스템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새로운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의 차량 주문 가격은 4억6,900백만원부터다. 차량 인도는 2019년부터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