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마블 팬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이하 앤트맨)'가 드디어 4일(오늘) 전국 극장가에서 막을 올렸다.
영화는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에서 고민하던 '앤트맨'이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를 만나고, 그 앞에 정체불명의 빌런 '고스트'가 등장하면서 전개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개봉 첫날부터 "믿고 보는 마블 영화", "특유의 앤트맨식 개그가 대박", "쿠키 영상까지 다 봐야 한다" 등 호평이 줄줄이 쏟아져 '흥행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주인공인 마블 캐릭터들 외에 관객의 시선을 강탈한 또 한 가지가 있었으니, 바로 영화 속에서 개성 넘치는 디자인으로 존재감을 드러낸 '현대차' 3종이다.
앞서 마블과 파트너십을 맺은 현대차는 앤트맨을 위해 벨로스터와 싼타페, 코나를 촬영용으로 제공했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중간 중간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현대차를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는데, 먼저 '코나'는 이야기 초반부터 샌프란시스코 주택가를 배경으로 등장한다.
앤트맨과 와스프가 처음 만나는 장면에서는 '싼타페'가 나와 꽤 장시간의 주행 장면을 노출한다.
보라색 래핑과 화려한 노란색 불꽃 장식의 '벨로스터 앤트맨카'는 영화 클라이맥스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벨로스터는 샌프란시스코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끝없이 이어지는 구불구불한 골목을 질주하며 현란한 도심 추격신을 완성한다.
벨로스터의 크기가 커졌다 작아졌다를 반복하면서 적들을 따돌리는 박진감 넘치는 신은 그간 다른 영화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색다른 액션 장면을 선사했다는 평을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스크린 속에 뛰어든 벨로스터·코나·싼타페 3종은 영화의 주요 장면에서 강력한 퍼포먼스를 선보여 글로벌 자동차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수 있도록 전 세계적으로 높은 영향력과 파급력을 지닌 영화를 활용해 마케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이달 13일까지 시승 센터에서 벨로스터를 시승한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앤트맨과 와스프' 영화 관람권(2인)을 제공하는 '벨로스터X앤트맨 고객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