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공공부문 1회용품 줄이기'에 선도적으로 동참함으로써 친환경적인 소비문화 정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단은 지난 1일부터 정부의 '1회용품 줄이기 실천지침'을 적용하여 사무실 내 1회용 종이컵과 페트병 사용을 전면중단하고 텀블러‧머그컵 등 다회용컵 사용을 생활화하고 있다.
각종 회의‧행사시에도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해 부서별 필요수량만큼 다회용품을 일괄 구매했으며 앞으로 인쇄용지 등 사무용품은 재활용제품을 우선 구매한다.
아울러 비닐 사용을 억제하기 위한 노력도 펼치고 있다.
우산 커버를 우산빗물제거기로 대체했으며 물품구매에는 장바구니를 활용하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처음에는 머그컵 사용이 어색했지만 습관화되는 것 같고, 직원들의 개성에 맞는 컵을 보는 재미도 있다"며 "환경문제 해결에 솔선수범하자는 사내 분위기가 조성되어 1회용품 사용이 눈에 띄게 감량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