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 룩셈부르크 자비에르 베텔 총리, (우) 효성 조현상 부사장 / 사진제공 = 효성그룹

[인사이트] 황성아 기자 = 국내 효성그룹의 총괄사장과 룩셈부르크 총리가 단독 면담을 가졌다.

4일 효성은 지난 2일 조현상 총괄사장과 자비에르 베텔(Xavier Bettel) 룩셈부르크 총리가 단독 면담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조현상 총괄사장은 현재 방한 중인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와 만나 자국에 타이어공장을 잘 운영해 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당시 자비에르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는 자국과 한국과의 협력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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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효성은 지난 2006년과 2010년에 룩셈부르크 타이어코드 공장을 인수했다.

룩셈부르크 공장에서는 현재 섬유코드와 스틸코드를 생산해 유럽에 전량 수출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총리와 조 사장의 단독 면담은 룩셈부르크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의 오찬에 앞서 진행됐다.

(좌)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룩셈부르크 왕세자, (우) 효성 조현상 부사장 / 사진제공 = 효성그룹

사실 조 사장과 룩셈부르크의 인연은 깊다.

조 사장은 지난 2011년, 2014년에도 기욤 장 조세프 마리 룩셈부르크 왕세자와 그가 이끌고 온 경제사절단과 만찬을 가졌다.

외할아버지인 고(故) 송인상 효성 고문이자 전 재무부 장관도 1974년 유럽공동체(EC) 대사를 지내며 유럽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