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연예계 소문난 '축구 덕후' 배우 류준열은 평소 열렬한 손흥민의 팬으로 유명하다.
그동안 류준열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과 동영상 등을 꾸준히 올리며 손흥민 덕질(?)를 공개적으로 펼쳐왔다.
이에 손흥민은 적극적인 팬심을 드러낸 류준열의 마음을 특유의 친화력으로 받아줬다.
올해 손흥민의 나이는 27세이며 류준열은 33세이다. 두 사람은 6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완벽한 절친이 됐다.
눈이 호강하는 '브로맨스'를 펼치는 류준열과 손흥민의 훈훈한 일화들을 소개한다.
1. 러시아 월드컵 끝나고 한국 들어오자마자 조우한 류준열X손흥민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마치고 한국에 들어온 손흥민은 가장 먼저 배우 류준열을 만났다.
30일 TV리포트에 따르면 손흥민과 류준열은 지난 29일 논현동의 한 한식당을 찾았다.
이들은 편한 옷차림에 모자를 쓰고 등장해 주위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밥을 먹었다.
두 사람은 자신들을 알아보는 팬들에게는 친절하게 사인까지 해주는 훈훈함을 드러냈다.
2. EPL 넘어간 손흥민이 해트트릭 넣자 직접 손하트 날리는 류준열
지난 3월 류준열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과 함께 있는 영상을 하나 게재했다.
영상 속 류준열과 손흥민은 서로에게 '손하트'를 만들며 브로맨스를 뿜어냈다.
류준열은 이 영상을 영국 무대 진출 이후 첫 해트트릭을 달성한 손흥민을 축하하기 위해 올렸다.
사이 좋은 두 사람의 모습에 팬들은 흐뭇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3. 자기 보러 영국까지 날라온 류준열 위해 세레머니 날린 손흥민
지난해 말 손흥민이 속한 클럽 '토트넘 홋스퍼'는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과의 일전을 치렀다.
홈경기인 만큼 많은 토트넘 팬들이 응원 온 상황에서 손흥민은 시즌 8호 골을 터트렸다.
시원한 골을 넣은 후 손흥민은 이날 관중석에 있던 류준열에게 반갑게 손을 흔들었다.
그러면서 그는 두 팔을 위로 들어 귀여운 하트를 만들며 '손하트' 세리머니를 선사했다.
4. 손흥민 만난 후 취침시간까지 바꾼 류준열
류준열은 지난 5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과 절친임을 입증했다.
자주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졌다는 류준열은 손흥민을 만나면서 취침시간을 변경했다고 말했다.
류준열은 "같이 있을 때 보니 손흥민은 10시 30분에 자더라"며 "보통 11시에 잤는데 손흥민을 따라 바꿨다"고 밝힌 바 있다.
5.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에서 골 넣자 격하게 축하하는 류준열
지난 27일(한국시간) 밤 11시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인 독일을 2대 0으로 꺾었다.
이날 손흥민은 경기 종료 직전 독일 골키퍼 노이어가 골대를 비운 틈을 타 멋진 골을 넣었다.
한국은 손흥민의 쐐기 골로 우승후보 독일을 물리칠 수 있었다.
이를 본 류준열은 경기가 끝난 직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이 활약한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역사에 남을 경기. 고맙다는 마음을 전합니다"라는 짤막한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