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본격적인 더위와 장마가 시작되는 여름철은 고온 다습한 환경으로 식중독 발생위험이 높다.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구민들의 안심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하는 사업들을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먼저, 오는 10일까지 영유아, 노인 등 식중독균에 취약한 이용자시설인 어린이집, 학교, 복지시설 등 3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이란 실내 온도 및 습도를 감지해 음식물 등의 부패변질 가능성을 수치화하여 관심, 주의, 경고, 위험 4단계로 표시하는 시스템이다.
또한, 월별 식중독 주의정보를 구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일반음식점 영업주 및 집단급식소 영양사․조리사 240여명에게 문자를 전송하는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컵밥거리, 고시원 등 다중이용 음식점에 대한 주기적인 위생점검과 집단급식소 종사자 260여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발생 우려시설 집중관리를 추진하고 있다.
수험생 이윤희씨(25, 여)는 "관리에 소홀 할 수 있는 거리가게 음식들도 체계적으로 관리가 되고 있어 안심하며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병인 보건위생과장은 "동작구는 작년 서울시 식품안전 및 위생분야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구를 수상했다"며, "올해도 모든 구민의 안전한 식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작구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집단급식소 167개소에 식중독지수 알리미 전광판을 설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