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마포중앙도서관, 창의력과 상상력 쑥쑥 키우는 '여름방학 캠프' 운영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마포구(구청장 유동균) 마포중앙도서관은 오는 7월 13일까지 여름방학 특성화캠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특성화캠프에서는 ▲창직 ▲드론 ▲과학 ▲일러스트 ▲코딩 총5개 분야의 8개 프로그램이 7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3차에 걸쳐 운영된다. 


교과서 과목 위주의 공부가 아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특기적성 교육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먼저 7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진행되는 1차 캠프에는 ‘창직! 진로캠프’와 ‘드론 파일럿 캠프’ 2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창직! 진로캠프'에서는 나의 특성에 어울리는 미래의 직업을 직접 만들어본다. 


국내 1호 공부환경조성 전문가인 임한규 창직교육센터 강사의 지도 아래 팀별 체험활동을 펼친다. 


내가 창조한 새 직업의 현실성․지속성 등을 판단하고 나의 공부환경을 점검하는 시간도 갖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드론 파일럿 캠프'에 참가하는 학생에게는 1인당 1개의 드론이 모두 제공된다. 


초등 4~6학년과 중학생반을 나눠 드론 기초 비행연습을 거쳐 순차적으로 코스 연습을 진행한다. 


레이스와 구조 대결 등을 펼치며 드론 비행기술을 연마한다. 또한 국내 유일의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3명을 초빙해 묘기에 가까운 시연을 관람하고 강연을 듣는다.


2차 캠프는 '초등 STEAM' 캠프로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10일 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과 예술을 융합한 인재교육인 STEAM 수업이 진행된다. 


초등 1~3학년과 4~6학년별 2개씩 총 4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주로 팀을 이뤄 과학실험을 하거나 로봇과 코딩 응용교구를 다루는 체험활동을 한다.


초등 1~3학년 대상으로는 중국어와 코딩을 함께 배우는 '니하오 키즈 코딩교실', 실험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키움쑥쑥 생명과학실험'과 로봇체험 활동, 놀이를 통해 수학과 과학의 원리를 이해하는 강좌들이 마련됐다. 


초등 4~6학년은 물리화학 실험을 체험하는 '키움쑥쑥 창의과학실험'과 가상현실(VR)콘텐츠를 체험하고 제작하는 '나도 VR 제작자' 외 팀플레이를 통한 창의수학활동, 사고력 보드게임 등 등 흥미로운 강좌들이 준비됐다.


특성화캠프 3차에서는 8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 간 '일러스트 캠프'와 '액션! 코딩스쿨'이 열린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일러스트 캠프'에서는 마포중앙도서관이 보유한 일러스트 전문가용 태블릿인 와콤을 이용해 일러스트의 기초부터 심화까지 단계적으로 학습한다.


캠프 후반에 자체 일러스트 공모전을 열어 우수자에게 와콤태블릿을 부상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있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학생에게는 더 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액션! 코딩스쿨'은 코딩응용교구인 아이팝콘을 활용한 과학실험과 코딩의 융합교육이다. 단순 코딩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교구를 활용해 스스로 게임제작을 해보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7월 6일과 14일에는 마포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드론 파일럿 교실'과 '창직특강'이 무료 일일강좌로 운영된다.


여름학기 특성화 캠프의 접수기간은 13일까지이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나 저소득, 한부모가정 등 감면대상자는 정원의 50%까지 우선적으로 접수받는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마포구청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아이엠스쿨', '카카오톡 플러스친구'에서 마포청소년교육센터를 검색하면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아이들이 미래사회에 대한 호기심을 갖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책만 읽는 공간이 아니라 첨단 IT와 청소년 교육기능을 결합한 미래형 도서관인 마포중앙도서관에서 아이들이 이번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