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하림의 대표이사 사장으로 박길연이 취임했다.
2일 국내 최대 닭고기 전문 기업 (주)하림 측은 박길연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오전에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주)한강씨엠 대표이사를 맡은 박길연 사장은 닭고기 계열화 사업의 사육과 생산, 영업과 경영까지 경험한 바 있다.
박길연 사장은 "국내 닭고기 산업의 선도 기업인 하림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더 없는 영광이면서,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2030년까지 가금 식품 분야에서 세계 10위권 이내로 진입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품질과 가격 모두에서 우리 닭고기의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길연 사장은 "지난해부터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증축 중인 하림 익산공장은 최신 생산설비와 각종 첨단 부대시설을 갖춰, 1인 소비시대에 맞춘 소단량 제품 및 가공 제품을 생산하는 등 대한민국 3세대 닭고기 산업을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길연 사장은 농가의 소득 수준 향상과 농촌 지역 일자리 창출도 강조했다.
하림은 대한민국 대표 농식품 기업으로, 앞선 시스템과 끝없는 도전정신으로 우리나라 닭고기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이끌고 있다.
값싼 수입품 닭고기의 파고 속에서 하림은 생산성 향상에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고 품질의 닭고기를 생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