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Kushiro Zoo /Youtube
일본의 구시로 동물원(Kushiro Zoo)에서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주는 북극곰의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달 21일 유튜브에 게재된 영상에는 역대급 추위를 자랑하던 날 '밀크(Milk)'라는 이름의 북극곰이 야수와 같은 모습으로 사육장을 종횡무진하는 모습이 담겼다.
북극곰은 먼저 눈밭에 뛰어들어 몸을 풀더니 시릴 정도로 차가운 물에 기세 좋게 뛰어들었다.
물속을 유유히 떠돌며 입김 서린 포효를 내뱉던 밀크는 좋은 타깃을 발견했다. 장난감 막대기가 눈에 띈 것이다.
밀크는 장난감 막대기를 클라리넷처럼 불기도 하고 바주카포처럼 어깨에 메는가 하면 막대기를 들고 직립보행을 하기도 했다.
via Kushiro Zoo /Youtube
김예지 기자 yej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