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8일(목)

롯데면세점, 국내외 유명 브랜드 모은 베트남 '나트랑 깜란공항점'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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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롯데면세점


[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롯데면세점이 베트남 '나트랑 깜란국제공항점'을 정식 개장했다.


2일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30일 베트남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규 터미널 개항에 맞춰 나트랑 깜란국제공항점을 정식 개장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 나트랑 깜란공항점은 나트랑 깜란국제공항 신규 터미널에 1680㎡(약 508평) 규모로 마련됐다.


화장품, 향수, 시계, 패션, 주류, 담배 등 전 품목을 취급하며 출국장과 입국장 면세점 모두 운영한다. 운영기한은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이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면세점


나트랑깜란공항점은 지난해 개장한 다낭공항점에 이어 베트남의 두 번째 롯데면세점이다.


'후', '설화수' 등 국산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은 물론 '입생로랑', '디올', '조말론' 등 중국 관광객이 선호하는 브랜드 매장을 가장 큰 규모로 열 예정이다.


롯데면세점은 나트랑 깜란공항점의 향후 10년간 매출이 약 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개장으로 롯데면세점은 일본 긴자시내점, 일본 간사이공항점, 미국 괌공항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시내점, 태국 방콕시내점, 베트남 다낭공항점 등 총 7개의 해외점을 운영하게 됐다.


인사이트사진 제공 = 롯데면세점


장선욱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나트랑깜란공항점이 다낭공항점에 이어 오픈 첫해 흑자를 기록하는 '알짜' 매장이 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어 "특히 현지 사회 공헌에도 많은 힘을 쏟아 베트남에서 사랑받는 면세점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베트남 중부 지역 최대 관광도시인 나트랑은 최근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에만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200만명에 달했으며, 올해는 외국인 관광객이 20% 가까이 증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