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에 어린이를 위한 '작은 도서관'을 열었다.
지난 1일 롯데홈쇼핑은 경북 포항시에 친환경 학습공간인 '작은 도서관' 56·57·58호를 동시 개관했다고 밝혔다.
현판식은 지난달 29일 진행됐으며, 곽창희 한국구세군 사무총장과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아동들이 개관 축하 공연을 여는 한편, 참석자들이 내부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도서관 운영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롯데홈쇼핑 샤롯데봉사단 20여 명은 개관 전날인 28일부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지역 아동들과 도서 정리, 도서관 꾸미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전성율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포항 지역의 작은 도서관 3개소 개관은 단순히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것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지진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작은 도서관은 롯데홈쇼핑이 구세군 자선냄비본부와 함께하는 사회 공헌활동으로, 2013년 서울 강서구 1호점을 시작으로 약 4년여에 걸쳐 전국 모든 지역에 개관했다.
현재 건립 중인 2개소가 완공되면 올해 총 60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