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하린 기자 = GS홈쇼핑이 '소셜벤처' 창업의 꿈을 지원하는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시상식을 열었다.
최근 GS홈쇼핑은 서울 문래동 본사에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 수상 최종 발표와 함께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가치 및 비즈니스 지속성 등을 중심으로 평가한 이번 시상식의 최종 우승은 온·오프라인 육아솔루션서비스 창업팀 '그로잉맘'이 차지했다.
'그로잉맘'은 부모가 겪는 양육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온라인 육아상담 서비스' 사업 모델을 선보인 업체다.
이들은 향후 온·오프 믹스 형태의 큐레이션 사업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을 고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워킹맘을 위한 기업 연계 상담 서비스까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그로잉맘은 이번 수상으로 상금 3000만원과 함께 추후 GS숍 사내에서 육아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기회를 얻게 됐다. 나머지 7개 팀 역시 GS숍의 인프라를 활용한 지원을 받게 된다.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소셜벤처를 창업하고 싶은 예비 창업가, 이미 창업을 했지만 전문가의 멘토링과 사업화 지원이 필요한 초기 스타트업, 창업에 대해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청년들에게 교육과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언더독스, 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실시한 소셜 임팩트 프로젝트는 창업가 육성 실전 교육, 아이템 선정 및 사업화 지원 집중 교육, 성과 공유 및 사후 연계 단계로 구성됐다.
지난해 11월 기초 교육을 시작으로 16개의 팀이 실전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 3월 최종 선발한 8개 팀이 벤처 창업 집중 교육을 받고 시제품 제작 단계를 거쳐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사회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벤처'라는 주제로 각 팀이 지난 8개월간의 결과물을 발표했다.
주운석 GS홈쇼핑 HR 부문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미디어 분야에서 시작하고자 하는 소셜 비즈니스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더 나아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고민에 공감하는 문화가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