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맡는 역할마다 찰떡같은 소화를 보여준 배우 성동일이 신드롬을 일으킨 영화 '신과함께' 후속작에 출연한다.
1일 헤럴드POP은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성동일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성동일은 과거 김용화 감독의 인연으로 오는 8월에 개봉하는 '신과함께-인과 연'에 얼굴을 비춘다.
성동일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미스터 고' 등에 작고 큰 역할로 출연하며 김용화 감독가 친분을 다졌다.
이에 관객들은 성동일이 지난해 개봉한 '신과함께-죄와 벌'에도 나올 줄 예상했다.
성동일은 김용화 감독이 처음부터 출연을 제안했음에도 당시 스케줄이 안돼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에는 다르다. 성동일은 개봉을 한 달여 앞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과 관련해 "한 신 정도 나온다"고 말했다.
성동일은 '신과함께 죄와 벌'에 출연하지 못해 서운해하던 김용화 감독이 그러면 한 신이라도 만들 거라면서 들이댔다고 설명했다.
결국 만들어 낸 김용화 감독 덕분에 한 신 찍은 성동일은 "얼마 전 후시녹음도 하고 왔다"며 신과함께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아직까지 성동일이 맡은 캐릭터는 베일에 꽁꽁 둘러싸여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특별출연임에도 성동일은 극을 이끌어 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8월 1일 개봉하는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에는 삼차사가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전작에 이어 저승 삼차사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와 김수홍 역의 김동욱이 그대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