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배우 강동원과 정우성이 만나 뜨거운 화제를 모은 영화 '인랑'의 예고편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지난달 30일 멀티플렉스 CGV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영화 '인랑'의 메인 예고편을 최초로 공개했다.
공개된 예고편 속에는 임무 수행에 나선 최정예 특기대원 임중경(강동원 분)과 특기대 훈련소장 장진태(정우성 분)의 모습이 담겼다.
"우린 늑대의 탈을 쓴 인간이 아니라, 인간의 탈을 쓴 늑대야"라는 정우성의 대사는 영화 제목이자 극 중 비밀조직인 '인랑'을 떠올리게 한다.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찬반 세력이 충돌하는 혼돈의 2029년을 그린다.
정부의 통일 계획이 발표되자 반통일 무장 테러단체 '섹트'가 생겨나고, 정부는 이에 대응하기 위해 경찰 조직 '특기대'를 구성해 맞선다.
절대 권력 기관 간의 피비린내 나는 암투 사이, 특기대 비밀조직 '인랑'의 활약이 펼쳐진다.
배우 김무열이 공안부 차장 한상우 역을, 한예리가 섹트 대원 구미경 역을 맡았다. 한효주는 구미경의 친구 이윤희로 분한다.
과연 인간병기 '인랑'은 곳곳에서 테러가 벌어지는 극도의 불안 속에서 '통일'이라는 큰 계획을 실현시킬 수 있을까.
영화는 오는 25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그날이 멀게만 느껴지는 이들이라면 예고편을 통해 아쉬움을 달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