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강동구가 내달 2일 오전 10시 30분 구청 5층 강당에서 민선 7기 강동구청을 이끌어갈 이정훈 제19대 강동구청장의 취임식을 개최한다.
이날 식은 취임 선서 및 취임사, 취임기념패 증정 순으로 진행된다.
격식을 따지기보다는 구정을 우선 살피겠다는 신임 구청장의 의지에 따라 간소하되어 내실 있게 치러질 예정이다.
이 당선인은 취임사를 통해 △지하철 5·8·9호선 연장으로 동남권 교통 중심도시 △업무단지 조성으로 경제도시 완성 △안전한 학교, 행복한 교육으로 안심 강동 실현 △지역간 계층간 차별없는 평등한 강동 견인 △노동, 인권, 일자리를 위한 노동권익센터 설치 △더불어 행복한 건강문화도시 강동 실현 등 민선 7기 구정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당선인은 "동부수도권 교통중심도시면서 생산과 소비의 선순환 구조를 갖춘 경제자립도시로 도약하는 '새롭고 젊은 강동',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강동'을 만들기 위해 직원 여러분과 함께 모든 것을 쏟아 부을 각오로 열심히 뛰겠다"면서 "무게중심을 주민의 삶에 두고 늘 주민들 곁에서 함께 하는 구정 운영"을 당부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 8시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사무인계인수서 서명, 취임식, 각 부서 순회 등 첫 공식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이정훈 신임 구청장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62.7%라는 높은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재학 시절 민주화운동 관련 학생운동을 주도해 2회 구속됐다가 사면복권 됐다.
제17대 국회의원 보좌관, 문재인 대통령후보 교육특보, 제8·9대 서울시의회 의원 등을 거쳤고, 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겸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