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비 맞지 마세요" 갑자기 비 내리면 우산 무료로 빌려주는 양천구

인사이트(좌) 뉴스1 , (우) 양천구청


[인사이트] 변보경 기자 = 기후변화가 무쌍한 요즘, 갑작스러운 강우가 내릴 때가 많다. 


가정에서는 이미 필요이상으로 우산을 보유하고 있어서 우산을 사기에는 꺼리는 경우가 있다.


이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 신정1동 주민센터는 주민들이 비용 부담없이 우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을우산 공유 서비스'를 시행한다.


신정1동 주민센터에서는 7월부터 관내주민 및 동 주민센터 내방객들에게 우산을 무료로 대여한다. 


우산은 주민들에게 기증받거나 주인 없이 방치된 우산들을 모았다.


인사이트뉴스1


이렇게 모인 약 50개 정도의 우산은 주민센터 1층 정문 출입구에 비치하여 주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주민들이 원하는 시기에 반납하는 완전한 주민자율적 공유시스템이다.


마을우산 공유 서비스를 통해 나눔과 공유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주민센터를 마을공동체를 위한 거점 및 주민들이 자주 찾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한다.


박종균 신정1동장은 "이번 우산 무료대여가 지역 내 공유문화 확산 및 주민편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며 "마을우산 공유 서비스를 통해 주민 불편사항이 있을 경우 이를 보완할 계획이다. 앞으로 공유물품을 다양화하는 등 주민들에게 보다 내실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