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방가 방가~ 우리 친구 햄토리~"
많은 유저들이 손꼽아 기다렸던 '오버워치'의 28번째 영웅이 공개됐다. 주인공은 뛰어난 기계공이자 놀라운 로봇 정비 실력을 갖춘 천재 햄스터 '헤먼드'가 조종하는 '레킹볼'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버워치'의 28번째 영웅 '레킹볼'을 공개하고, 공개 테스트 서버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영웅 '레킹볼'은 고릴라 '윈스턴'과 마찬가지로 호라이즌 달 기지에서 유전자 조작된 햄스터 '해먼드'가 조종하는 전투 로봇이다. 송하나의 전투 로봇 'D.Va'와 형태가 비슷하다.
레킹볼의 포지션은 적의 최전선으로 '굴러 들어가' 후방을 흔드는 '돌격 영웅'으로, 포지션에 걸맞은 능력을 대거 갖추고 있다.
일단 기본 무기는 전자동 기관총 두 쌍으로 구성된 '4연장 기관총'이다. 조준선 안에 잡힌 적들을 무력화 시킬 수 있다.
챔피언의 정체가 드러났습니다. pic.twitter.com/1KYNwwijrV
— 오버워치 (@OverwatchKR) 2018년 6월 28일
또한 레킹볼은 근처에 적이 많으면 많을 수록 더 강한 보호막을 생성하는 기술인 '적응형 보호막'도 가지고 있다. 레킹볼은 이 보호막을 바탕으로 수많은 적들 사이로 굴러 들어가고, 생명력이 떨어졌을 때 무사히 탈출할 수 있다.
'구르기'는 레킹볼이 로봇 모드에서 공으로 변신해 최대 이동 속도가 증가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적이 레킹볼을 쉽게 잡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더불어 레킹볼은 주변 환경에 따라 갈고리를 고정하는 기술 '갈고리 고정'으로 최고 속력 모드에 도달할 수 있으며, 이 상태에서 적에게 엄청난 피해를 주고 밀쳐낼 수 있다.
공중에 있을 때는 '파일드라이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이 기술은 레킹볼이 공중에서 바닥으로 그대로 내리꽂아 적들에게 피해를 주고 공중으로 띄우는 기술로 둠피스트의 기술 '지진 강타'와 '라이징 어퍼컷'을 합친 형태라고 보면 된다.
마지막으로 레킹볼의 궁극기인 '지뢰밭'은 이름 그대로 엄청난 갯수의 지뢰를 뿌려 지뢰밭을 만드는 궁극기이다.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이 지뢰밭을 지나간다면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 대규모 난전이나 방어전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레킹볼은 현재 오버워치 공개 테스트 서버(PTR)를 통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정식 서버에 추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