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하루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면 피곤함에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가 있다.
그중에서도 단연 가장 귀찮은 것을 꼽으라면, 아마 수많은 여성이 화장을 지우는 일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래서인지 너무 피곤할 때면 화장도 안 지우고 그대로 쓰러져 잠드는 날들이 허다하다.
최근 트위터 계정 'ShanikaSilverio'에는 잠든 여자친구의 얼굴을 꼼꼼하게 클렌징 해주는 한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필리핀에 사는 샤니카(Shanika)에게는 언제나 다정한 남자친구 사가리오(Sagario)가 있었다.
사가리오는 샤니카가 피곤함에 기절하다시피 잠드는 날이면 조금 특별한 일을 했다. 바로 화장을 지워주는 일이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사가리오는 곤히 잠든 샤니카의 눈에 클렌징 워터를 듬뿍 적신 화장 솜을 얹어놨다.
조심스럽게 화장을 지운 뒤에는 얼굴이 땅기지 않도록 스킨과 로션을 꼼꼼하게 발라준다.
그런 다음 아이크림과 보습크림으로 샤니카의 피부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것도 잊지 않는다.
샤니카는 "쓰러져 잠들 때면 남자친구가 해주는 스킨 케어"라며 "남자친구는 내 훌륭한 피부 보호사"라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사랑받는 기분"이라며 "나도 남자친구에게 받은 사랑만큼 많은 것들을 해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내는 사가리오의 모습에 사람들은 "너무 멋지다", "쏘스윗한 남자친구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부러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