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세은 기자 = 영화 '마녀'의 흥행 속도가 심상치 않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7일 영화 '마녀'가 개봉 첫날부터 12만 182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현재 '마녀'는 개봉한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어, 박스오피스 1위로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 영화는 흥행이 보장된 배우 없이 누리꾼들의 입소문만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관객들은 작품 속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으며, 강렬한 액션신에 대해 "한국 액션 영화의 새 장을 열었다"고 입을 모았다.
'마녀'는 영화 '악마를 보았다', '신세계' 등 한국 누아르 영화의 거장 박훈정 감독의 신작 영화다.
이 영화는 초능력자 집단이 10년 전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채 살아가는 소녀 자윤(김다미 분)에게 다가가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입소문을 타고 있는 '마녀'가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영화 '탐정: 리턴즈'를 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탐정: 리턴즈'은 지난 17일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한 후 선두 자리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마녀'의 뒤를 이어 박스오피스 3위는 영화 '허스토리', 4위는 '오션스 8', 5위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