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류승범이 2년 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27일 제작사 싸이더스FNH는 류승범이 '타짜3'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던 배우 박정민 역시 영화에 합류하기로 결정했다.
나머지 출연진에 대한 캐스팅은 진행 중이다. 캐스팅이 완료되는 대로 영화 촬영에 돌입한다.
'타짜3'는 짝귀의 아들 도일출의 파란만장한 도박판 이야기를 그린다. 허영만 화백의 만화 '타짜-원 아이드 잭'을 원작으로 한다.
박정민이 도일출 역을 맡았으며, 류승범은 도박판을 설계하는 '애꾸'역으로 분해 매력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나 류승범의 스크린 복귀가 반갑다.
2012년 영화 '베를린' 이후 나의 절친 악당들, 그물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했지만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했다.
충무로 대세 배우로 성장한 박정민과 개성 가득한 류승범이 이번 '타짜3'에서 어떠한 호흡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지금까지 2편의 시리즈를 내놓은 영화 '타짜'는 도박판에 얽힌 이야기를 그려내면서 흥행에 성공했다.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조승우, 김혜수가 출연한 '타짜'(2006)는 684만명을 동원했으며, 강형철 감독이 연출한 '타짜-신의 손'(2014)도 401만명을 극장으로 끌어모았다.
이번 '타짜3'의 메가폰은 돌연변이를 연출한 권오광 감독이 잡았으며 싸이더스와 비에이 엔터테인먼트, 엠씨 엠씨가 함께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