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연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을 맞아 '역대급' 조합이 나왔다.
26일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 팀은 퓨리 국장이 만든 거냐"는 글과 함께 한 축구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월드컵'이 아닌 '인피니티 컵'에서 활약 중인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축구팀 모습이 담겼다.
앞줄에는 아이언맨, 스타로드, 블랙 팬서, 캡틴 아메리카가 뒷줄에는 토르, 헐크 그리고 골키퍼 옷을 입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서있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이들 앞에는 극 중 타노스가 사용하던 '인피니티 건틀릿' 모양의 트로피가 세워져 있다.
밝게 웃는 이들의 모습에서 유추하건대, 아마도 큰 어려움 없이 우승을 차지한 듯하다.
예상치 못한 '어벤져스 축구팀'의 등장에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한 해외 누리꾼은 "닥터 스트레인지가 골키퍼라면 어떤 공격수도 득점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재치 있는 댓글을 남겼다.
다른 누리꾼은 "스타로드가 팀을 배신하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냐"는 댓글로 팀의 계획을 무산시킨 스타로드를 저격해 웃음을 자아냈다.
감독이 된 퓨리 국장과 주장 캡틴 아메리카, 공격수 토르와 수비수 블랙 팬서 등 최고의 선수들이 나선다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도 문제없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