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영등포구, 여름방학 맞아 'YDP 과학인재교실' 운영

인사이트사진제공 = 영등포구


[인사이트] 한예슬 기자 = 과학과 공학에 관심이 많은 중학생들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영등포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내 중학생을 대상으로 'YDP 과학인재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2010년부터 이화창의교육센터와 협력해 'YDP 과학인재교실'을 운영,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리더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미래 사회의 핵심 동력인 IoT 기반 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융합적 사고력을 겸비한 창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취지다.


인사이트사진제공 = 영등포구


이번 과학인재교실은 '드론으로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IT 첨단기술인 3D프린터, 아두이노, 코딩을 활용해 드론을 직접 제작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시, 농촌, 어촌, 산악지대 등 각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파악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드론을 활용할 것인가를 탐구하는 프로젝트형 체험 수업으로 창의적인 문제해결력과 성취감을 키울 예정이다.


수업은 7월 27일부터 8월 10일까지 매주 금, 토요일 총 5회 진행되며 먼저 학생들은 해당 지역에 따라 팀을 구성하고 Knowing, Testing, Making, Flying 4단계 과정을 거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게 된다.


▲드론의 구조와 비행 원리 ▲3D프린터로 드론 외형 디자인하기 ▲아두이노로 드론 설계 및 조립하기 ▲드론 조종기 앱 설치하기 등을 통해 드론을 완성시키고 조별 발표와 시험 비행을 끝으로 교육 일정이 마무리된다.


구 관계자는 "드론이 환경, 교통, 범죄, 인명구조,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상용화되면서 본격적인 드론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드론을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IT기술을 자연스레 습득하고 과학적 마인드와 사고의 스펙트럼을 넓혀 가길 바란다"고 전했다.